짱짱 오케타니 산후 조리원...

오케타니 산후 조리원...
09.12.06. 입소해서 09.12.19. 퇴소
 
첫날 입소해서 가운갈이 입고나서 바로 젖물리기 시작....
병원에서는 상세하게 젖물리는 것을 가르져주지 않아서..오히려 먼처 출산한 친구 언니가 와서 가르쳐 준 것이 아직도 기본기가 됨...ㅋ
여기 원장샘 말씀처럼 유두 상처 날까봐 병원에서는 젖물리는 시늉만 하다 왔음...
병원에서는 애기가 울면 언능 신생아실로 데려다 주고...ㅋㅋ 기저귀도 한번 못 갈아보았다는...초보 엄마아빠..
그래서 유두 상처같은 거는 없었음....
아직 젖이 돌지 않아서 한쪽당 5분씩 3번 젖물리는 시늉만 함...
그리고 오케타니 유방 관리 받고...
본격적으로 요람,,풋볼,,,댄서 자세등을 선생님께 교육 받아 물리기 시작함....
보키가 넘 순해서 입크게 벌리라면 입 크게 벌리고..세게 빨라면 세게 빨고...잘한다고 칭찬도 받고,...
그렇게 낮동안은 좋았다...
자는 동안 한두시간마다 울리는 전화벨에 주섬주섬 가운을 갖춰입고 수유실로 달려가서 졸음을 물리치면서 수유를 하기 전까지는...ㅋㅋ
심지어 오빠가 "또 가?"를 연발을 하더라는....
 
첫 일주일간은 낸 몸도 편치 않은데 잠못자면서 밤중 수유를 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밥도 먹기 싫었는데 젖나오려면 시간마다 먹어야 하기 때문에 미역국만은 정말 의무감에 먹었다..
 
그리고 다음 일주일은 좀 살만한지 밥도 맛나게 먹고...다른 맘들하고 수다도 떨고(심지어 밤중 수유 동안 신생아실 선생님과도 수다를..ㅋㅋ ), 그리고 맛사지도 받고....
여기 반찬은 맛뿐만 아니라 이쁘기도 해서 식사시간이 항상 즐거웠고...
맛사지....완전 강추...맛사지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꾸욱꾸욱 눌러서 해주는데...어찌나 시원한지...
그리고 아쿠아 젯도 뜨끈뜨근한 것이 손으로 전신을 툭툭툭툭 치는 듯한 느낌이 정말 좋았다...두째주에는 정말 빼먹지 않고 매일 했다는..ㅋㅋ
마지막으로 오케타니 유방 마사지는 모...말안해도 워낙 유명하니...
원장샘이 막힌 배유구를 하나 하나 뚫어주고, 뭉친 곳도 아프지 않게 풀어주시니 젖도 잘 나오고...
젖이 잘 나오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이렇게 2주간의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퇴소....
우리 보키 처음헤 3.18kg으로 입소해서 3.8kg에 퇴소....
2주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잤지만 가끔 다양한 표정들을 지어서 포착함....
지금 모습이랑 비교하니 정말 아기 같다....
아구구구 이뽀라 이뽀~~~
 


 

[출처] 오케타니 산후조리원|작성자 ezblue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