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타니 파주운정점 후기] 오케타니 가슴마사지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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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5-07-05 09:05 조회13회 댓글0건본문
오케타니파주운점점에서 모유수유관리를 받고 계신 산모님 후기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운정에 살고 있는 39주 6일에 아이산에서 자연분만한 산모입니다^^
조리원에서도 난산으로 회복이 더딘 몸을 이끌고 온몸이 다 아팠지만
수유콜이 오면 열심히 직수를 하려고 시도했고 3시간 마다 유축도 열심히 했었다...
그러나 나의 마음과는 다르게 초유도 간신히 나왔고
조리원 기간 내내 유축 시 20~30ml 안팎으로 모유양이 동결인 상황이었고
직수를 할 경우 아예 나오지도 않는 느낌이었다.
조리원을 퇴소하고 와서도 유축양은 그대로였다.
가슴은 더 단단해져서 잘 풀리지 않았고 퇴소 2주 차에는
결국 애기가 유축한 모유를 먹으며 말 그대로 '우웩'하는 표정을 지으며 찡그리고 짜증을 냈다.
젖을 물려다가도 미간을 찡그리며 살짝 뜸을 드리다가 물고 짜증 레벨도 점점 늘어났다.
결국... 산후도우미께서 힘들어하는 나에게 다른 산모들은 가슴마사지도 받고 하던데 한번 받아보라는 권유를 하셨다. 나보다 앞서 완모를 했던 지인들이 없었기에 막막했지만 인터넷을 켜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오케타니 가슴마사지'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어느 곳보다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갔다.
가슴마사지의 정통성을 인정받는 곳이라는 점이 내겐 무엇보다 중요했다.
조리원에서 받았던 5~10분 정도의 가슴마사지는 결국 별 도움도 되지 못했었고 모유수유에 대한 여러 질문들을 해도 애매모호한 대답만 듣기 일쑤였다. 그래서 더욱 더 가슴마사지가 효용성이 있나 의문도 들긴 했지만 '오케타니 가슴마사지'는 좀 다르게 와닿았나보다...ㅎㅎ
집에 산후도우미가 있지만 멀리는 갈 수 없었기에 가까운 곳에 오케타니 지점이 있나 살펴보니
파주운정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가오픈중에 간 첫손님 ㅋㅋ 원장님이 오케타니 압구정 본점 부원장님이셨다.
화려한 경력과 믿음이 가는 인상 그리고 무엇보다 첫 상담에서 나의 고충을 단숨에 간파하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착착 알려주셨던 부분이 참 의지되었다.
그리고 항상 무슨 말을 하시던지 진심이 팍팍 느껴졌다.
가슴마사지 첫날부터 쉽지 않았다. 왼쪽 가슴이 오른쪽에 비해 덜 안좋았지만..? 여하튼 원장님이 압구정 본점에서 부원장으로 일하며 정말 많은 종류의 가슴들을 봐왔지만 내 가슴이 거의 탑 3 안에 들 정도로 유착이 심하고 상태가 안 좋다고 하셨다. (테니스 선수만큼 단단하다고....^^:)
그 말을 듣고 깊은 절망감이 찾아왔지만 다행히? 원장님께서 자기가 정말 있는 힘을 다해 내 가슴을 풀어보시겠다 하셨다. 그나마 내 예상과는 다르게 나의 모유양이 적지 않았기에 그 부분은 조그마한 위로가 되었다. 모유양은 적지 않았으나 모유가 제대로 저장되고 나와야할 부분들이 다 붙어있고 막혀있어서 제대로된 기능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하셨다. (그냥 모유수유 불가 가슴이라는 말^^)
일단 너무 간절한 나머지 3일 연속으로라도 받아보겠다고 했고 원장님도 땀을 뻘뻘 흘리시며 매우 열심히 마사지에 임하셨다...ㅋㅋㅋ; (정말 신급 손기술>-<)
또한 원장님이 주신 여러 숙제들 (다시 신생아 시절로 돌아가야하는 루틴)을 정.말.로! 열심히 해갔다.
원장님이 이렇게 성실히 숙제해오는 분도 드물다며 엄청 칭찬해주셨기에 쪼그라들던 실낱같은 희망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원장님이 오른쪽은 장담을 못하겠으니
왼쪽 가슴으로만 모유수유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미리 언지를 해주셨다.
왼쪽 가슴만으로도 모유수유를 해낼 수 있다면 다행이다 싶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너무 아쉬웠고
정말 죽기살기로 낮에는 거의 1시간 텀으로 수유를 하고 분유보충도 30~40ml 이하로만 유지하려했고 새벽수유도 꼬박꼬박 지켰다. (신기한게 퇴소 후 아기가 예뻐보이기 보단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기분이 좀 안좋았었는데 모유수유가 잘 풀리니 피곤함도 모를 정도로 아기가 매일매일 더 예뻐지기 시작했다.)
정말 마사지 3일 만에 모유도 노랗고 오래된 색에서 뽀얀 색으로 변해갔고 아기도 더이상 찡그리지 않고 젖을 물어주었다. 모유양도 늘기 시작...!
아기를 데리고 가면 수유자세도 정확하게 되짚어 주신다. 조리원에서도 수유자세를 배우긴 했지만 이렇게 편하고 확실한 자세를 배우진 못했었다.
오케타니 수유자세를 배우고 나니 수유시간이 매우 편안해졌다.
3일차에 원장님이 오른쪽 가슴도 희망이 보인다고 하셔서 마사지를 더 집중적으로 받기로 했고 그 이후는 지켜보자고 하셨다. 현재 1~2시간 텀(새벽은 3시간텀)으로 직수중인데 모유양도 정말 많이 늘어나서
분유 보충도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넘나 편한 것!!! ㅜ.ㅜ 가슴만 준비하면 된다는 점이 매우 편하다...ㅠㅠ 원장님 동기들도 모유수유가 거의 불가한 가슴이라 하셨다지만....(원장님만 희망을 놓지 말라고 하셨음 ㅋㅋ)
정말 내 모든 모유수유 혹은 육아 관련 문제들도 쾌속 답변해주시는 육아척척박사님...!
정말 1~2주도 안되는 시간동안 나에게는 말도 안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가슴마사지를 받으며 완모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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