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클리닉 | 전유 와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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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5-04-26 11:19 조회8회 댓글0건본문
산모에게서 나오는 모유는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에
아기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가장 완벽한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나오는 젖은 그 분출 순서에 따라
전유와 후유로 나뉘는데,
두 종류는 성분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때문에 육아맘들 사이에선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여러가지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모유가 준비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 나오는 것을 초유라고 부릅니다.
출산 직후에만 분비되는 이 젖은
뛰어난 면역 성분을 갖고 있으며
노란색을 띠는 단백질 유입니다.
그 뒤를 이어 분출되는 이행유는, 앞의 모유와 다르게
지방과 유당이 높은 것을 특징으로 꼽습니다.
두 가지가 모두 빠져나가고 나면 전체적으로
성분의 균형이 잡힌 성숙유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완숙유는
다시 앞순위로 배출되면 전유로,
뒤 차례로 나오는 것은
후유로 분류하여 다르게 정의합니다.
일단, 아이가 첫 섭취하게 되는 전유는, 회색빛이 도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지방 함량이 적어 농도가 묽지만, 수분과 유당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요.
후유는 우리가 밥 짓는 과정에서 쌀을 씻을 때 우러나는 뽀얀 쌀뜨물 정도의 농도로,
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다시 말하면 뒷유에는 영양 에너지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이므로,
유아의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영양 보충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포만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며 이는
건강한 체중 증가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영아가 뒷젖을 적절하게 흡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간혹 전유는 영양분이 없으니 후유를
먹이는 게 좋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이는 실제로 앞유와 뒷유 모두
각각 성분에서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아기에게는 모두 필요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자칫 한쪽으로 편중된 수유를 하게 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따로 구분 짓지 마시고, 양쪽 다 골고루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다른 오해는 수유텀을 짧게 가진 후,
교차수유로 젖 물림을 하는 경우
영아가 전유만 먹게 된다는 건데요.
보통 일반적인 조건의 산모를 기준으로
약 5분 정도 수유를 했을 때는 육안상 묽은 액체가 확인되는데,
이를 두고 뒷유는 하나도 없이
앞유만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의 원리를 알고 나면, 틀린 정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간격이 크지 않더라도
5분 정도의 시간이면 그 안에
일정 부분 후유가 섞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모자의 컨디션이 따라 주지도 않는데
무리하게 젖을 물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한 모유수유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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