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조산아, 모유 먹으면 덜 발달한 심장 회복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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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1-09-04 12:46 조회5,3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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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 모유 먹으면 덜 발달한 심장 회복 효과 있어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전체 출생의 5~10%에 달한다.
이는 초혼연령 상승, 고령산모 증가, 체외수정술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일찍 태어나는 조산아는 심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태어나는 아이보다 떨어지는 등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출생 후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덜 발달한 심장 조직과 기능이 일부 회복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RCSI) 로툰다 병원 신생아 의학 전문의 아피프 엘코파시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 8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출생 후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1년 후 심장 기능이 만기 출산아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전체적으로 출생 후 첫 몇 주 동안 모유만 먹은 조산아는 조제유를 많이 먹은 조산아보다 1년 후 심장의 좌우 심실 기능과 심장 구조가 만기 출산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조산아의 출생 직후 영양 상태와 생후 1년 동안의 심장 기능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첫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조산으로 출생한 아이와 성인은 혈액 공급 부족으로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전신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위험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기사출처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831512873?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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