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임산부, 코로나 태아 수직감염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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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0-04-07 09:42 조회12,7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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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코로나 태아 수직감염 없다는데 문제는 '이것'
임산부 태반 바이러스 막는
장벽 역할… 태아 감염 극히 드물어
임신 초기 약물 사용 주의…
자연분만 바이러스 노출 위험 커 금기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만인 지난 3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이 중 임산부는 8명이며 1명은
이달 6일 무사히 출산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확진 임산부 가운데 아직 중증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임산부는 평상시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지만, 임신부는 면역학적·생리학적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감염내과)는 "임산부 치료법이 일반 코로나19 환자 치료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문제는 중증도 임산부 환자를 치료할 때 폐렴 증상이 심한 경우 항바이러스제인 칼레트라(에이즈 치료제) 등의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특히 임신 초기에는 약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약을 쓰는데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산부와 태아 사이의 수직 감염 가능성도 언급되지만 현재까지 학계에서는
태반의 역할 덕분에 임산부로부터 태아로 자궁내 수직감염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고 본다.
태반은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 등을 산모로부터 선택적으로 통과시킨다.
반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병원균은 통과시키지 않는 장벽 역할을 하며 태아를 보호한다.
태반 장벽을 이루는 영약막세포에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수용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감염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임산부의 증상이 경증인 경우, 직접적인 약물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한 보조적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모체의 면역력에 따라 약 없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30대 임산부 환자가 임신 상태에서 입원해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특별한 치료제를 쓰지 않았는데도
태아에게 아무런 이상 없이 퇴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앞서 이달 6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
산모가 제왕절개로 신생아를 분만했다.
다행히 신생아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태아의 수직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임산부로부터 태아로 자궁내 수직감염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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