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학술자료 | 모유유래 유산균인 '루테리균주' 모유수유 아기에게 보다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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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19-04-12 12:20 조회16,0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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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국소아과학회(Lactobacillus reuteri to Treat Infant Colic: A Meta-analysis- Pediatrics 2018;Vol. 141;No.1)는
연구팀은 영아 산통을 앓고 있는 평균 생후 7주된 345명의 아기를 수유방식에 따라 분류하여 네 차례의 임상실험을 진행하였고,

영아 산통에서 각 프로바이오틱스의 다른 효과를 정리한 논문
(Gut Microbiota Dysbiosis and Role of Probiotics in Infant Colic- iMedPub Journals 2017;Vol.8;No.4:56)에서도
또한 루테리균주가 모유수유 아기에게만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으며,
소아과학회지에 등재된 한 연구(Lactobacillus reuteri (DSM 17938) in Infants with Functional Chronic Constipation: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Study- The Journal Of Pediatrics 2010;Vol.157;No.4)에서도 위와 같은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
루테리균주가 변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4명의 생후 6개월 이상 분유수유 아기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루테리균주가 변비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아기의 발작적인 울음 횟수 면에서는 실험군과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Figure 1 Inconsolable crying episodes in the L reuteri and placebo groups.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2 groups in the presence of inconsolable crying episodes at week 0, 2, 4, 8.
루테리균주는 루테린(Reuterin)을 생성함으로써 유해균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는 능력을 갖고있다.
루테린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체내 지방산으로부터 글리세롤을 떼어내는 분해효소가 필요한데,
이는 아기에게 매우 낮은 수준으로 존재하여 모유의 도움을 받는다.
모유에는 글리세롤을 얻을 수 있는 많은 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기가 분유를 먹는다면 지방산으로부터 글리세롤을 분리해낼 효소가 매우 부족하게 되고
결국 루테린 생산도 어려워져 루테리균주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이유이다.
또한 루테리균주가 원내 감염으로 인한 유아들의 설사에 효능이 있는지에 대한 다중, 무작위, 이중 맹검, 플라시보 임상연구를 진행하였다.
설사병으로 입원한 48개월 이하 아기들을 대상으로 하루 CFU 용량의 루테리균주를 처방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고,
이는 아기들의 원내 감염 설사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지었다. (Effectiveness of Lactobacillus reuteri DSM 17938 for the Prevention of Nosocomial Diarrhea in Childre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The Pediatric Infectious Disease Journal 2015;Vol.35;No.2)
이밖에도 루테리균주가 아기 장내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여 장내 불편함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유량 부족, 직장으로의 복귀 등 많은 이유로 모유수유하는 산모의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내 아이가 먹는 유산균인 만큼 수유 방식을 포함한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더욱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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