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식사 때 ‘이것’ 챙겨 먹은 임산부, 자폐아 출산 위험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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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4-09-09 11:39 조회1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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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생선을 꾸준히 먹으면 자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진단받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 연구팀이 4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생선을 섭취하면 자녀의 자폐 장애 발병률이 20% 감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임신 중 생선을 전혀 먹지 않은 임산부(1377명), 한 달에 한 번 이상 먹은 임산부(2623명) 등으로 나눠 생선 섭취와 자폐 관련 신경 발달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 생선을 먹은 임산부는 자녀의 자폐 장애 발병률이 20% 감소했다.
연구팀은 “생선에 오메가3 지방산과 요오드, 철, 아연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선을 비롯해 미역, 김 등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는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과 뇌‧언어‧청각 발달에 중요한 양양소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성인은 하루 150㎍, 임산부는 220㎍의 요오드 섭취가 필요하다.
다만 사람마다 필요한 양이 다를 수 있고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해로워 임산부는 먼저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치는 게 좋다.
생선은 요오드 보충뿐만 아니라 심장과 뼈 건강 개선, 자녀의 비만의 위험 감소, 대장과 직장암 위험 감소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설명하고 있다.
FDA 측은 “임산부는 매주 두세 번 정도 생선을 먹는 게 좋다”고 권장했다.
그렇다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자녀의 자폐 진단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까.
연구팀은 “생선이 가지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먹을 시 효과가 없었다”며 “직접적인 생선 섭취가 다른 철, 비타민D 등 유익한 영양소들이 존재해 더욱 좋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을 낮추고 장애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8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크리스티나 타미미스 교수팀은 의학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을 통해 생후 24개월 이전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타미미스 교수팀은 자폐 장애가 있는 유아와 없는 유아 3만여명의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하는 AI인 ‘AutMedAI’를 개발했다.
학습을 마치고 실험한 결과 AI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약 80%를 식별했다. 장애 진단을 위한 매개변수 28개 항목 가운데 ‘첫 미소를 지은 시기’와 ‘짧은 문장을 처음 말한 시기’ ‘섭식 장애 유무’ 등이 강력한 예측 인자로 작용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기사출처 :
농민신문 https://www.nongmin.com/article/202409085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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