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이시영 ‘모유비누’ 호의가 불러온 ‘성희롱 논란’… “대체 왜?”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이웃집에 이시영이 산다. 혼자 사는 ‘성공한 사업가’ 승리와 달리 이시영은 남편과 함께 산다. 그런 이시영이 승리에게 자신의 모유로 만든 ‘모유비누’를 선물로 건네겠다고 한 것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승리가 이웃주민 이시영을 찾아가 아기용품을 선물로 건넸다. 최근 아이를 출산한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관심사는 온통 육아뿐이라고 말했다.

육아에만 관심이 쏠려있다는 이시영은 승리에게 ‘모유비누’가 피부에 좋다며, 이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는 당황하며 자신의 귀를 의심한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시영은 침착하게 “많이 있어서 많이 드릴 수 있다”고 하더니 “선물용은 어렵고 승리 씨 쓸 정도만…”이라고 말을 흐렸다.

승리는 이에 “누나가 준 모유를 어떻게…”라며 당황하더니 “몇개 달라고 하기가 좀”이라며 당황한 모습을 연이어 보였다.

이 같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폭소했다며, 최근 아이를 낳은 이시영에 축언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시영이 미혼인 승리에게 모유를 언급한 것이 성희롱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여성계에서는 모유는 어머니의 모성을 드러내는 요소라며, 이것을 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릇된 성관념이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일반 시청자들은 이시영이 단순 호의로 자신이 만든 물건을 선물로 건네는 것이 어떻게 성희롱이 되냐며 반발하고 나서, SNS 등지에서는 격론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