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트러블해결 | 함몰유두의 생리적 변화와 관리

​함몰유두​

함몰유두는 선천적으로 유두의 중앙부가 홈처럼 파진 부분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유두의 크기, 높이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크기는 크고, 높이는 없은 것이 일반적이다. 유두부분에 동글동글한 것이 만져지며 딱딱하다. 임신중에 유두가 유륜의 안쪽에 매몰해 있어 압축되어 울혈이 나타나기 쉽고,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유듀가 패여서 아기가 먹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함몰유두로 인해 유방이 딱딱해서 아기가 먹기 힘든 것이다.

임신중

유두의 함몰을 해결하려고 무리하게 마사지를 한다든지 유두를 들어 올리는 기술를 사용하면 유방 조직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흡유 장애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함부로 손대지 말고 임신 말기에 오케나티 손기술을 받아 미리 유방을 부드럽게 만들고, 올바른 수유 자세와 젖 물리는 기술을 할 수 있다.

분만 후

산 후 3-4일경 유방은 더 단단하고 무거워진다. 유방기저부가 유착한 채 유방에 무리를 주어 유선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에 유착상태를 잘 풀어야 한다. 함몰 유두는 일시적으로 유액 분비가 억제되어도 엄마의 몸이 회복할 즈음에 다시 젖이 흘러나오므로 빨리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

함몰 유두의 관리

신생아는 혀가 작고 젖을 빠는 것 또한 익숙하지 않은데, 출산 후 3-7일 까지는 유방의 팽만이 심하다. 이 시기에 오케나티 손기술을 시행하면 기저부가 늘어난 만큼 유륜, 유경, 유두가 늘어나기 때문에 유방 전체가 부드러워져 아기가 쉽게 먹을 수 있다. 생후 2개월 정도가 지나면 유방은 무척 유연해지고, 유륜과 유두를 손가락으로 들어올리면 부드럽게 늘어나며 배유구에서도 모유가 잘 나온다.​

                                                                                -조정숙 박사의 '내 아이 건강을 위한 첫 모유수유' 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