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올해 백일해 누적환자 작년 111배…“임신부 예방접종 필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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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4-11-21 11:38 조회2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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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일해 누적 환자가 지난해의 111배가 넘는 등 유행이 지속되자 정부가 대책반을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20일 올해 백일해 누적 (의사)환자 수는 3만2620명(9일 기준)으로, 7월 정점을 찍고 감소하다가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환자 수(292명)와 비교하면 111배가 넘는다.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로 감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 유행이 계속되자, 정부는 전날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합동 회의를 열어 호흡기감염병 유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연령별로 보면, 7∼19살 학령기 소아·청소년이 87.2%를 차지했다.
0∼6살 환자 수(누적 1136명, 3.5%)도 8월 이후 증가하면서 0살 영아의 신고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 4일엔 백일해 사망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차 접종 이전인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사망하기도 했다.
질병청은 사망자가 발생한 기초접종(생후 2·4·6개월) 이전 또는 면역체계가 성숙하기 이전인 0살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한 임신부 예방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환자의 밀접접촉자 중 0살 등 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전파가능자에 대해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보건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해서는 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전파 가능한 사람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을 국가필수 예방접종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증가세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발열, 두통,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지난 8월 정점에 다다른 뒤 최근 5주 연속 감소 추세였으나, 11월 첫주(3∼9일) 다시 증가했다.
인플루엔자는 평소 11월 환자 수와 비교하면 환자 발생이 적으나,
과거 2년 간의 동향을 고려하면 이달 말부터 예년과 유사한 겨울철 유행 양상을 보일 것으로 질병청은 전망했다.
코로나19도 8월 정점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12월 이후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기사출처 : https://www.hani.co.kr/arti/society/rights/11683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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