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학술자료 | 박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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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점조정숙 작성일15-02-10 21:20 조회8,390회 댓글0건본문
박사학위논문
유방울혈이 있는 제왕절개술 산모를 위한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국 문 초 록
본 연구는 오케타니 유방마사지를 포함한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을 제왕절개술을 받은 유방울혈산모에게 적용하여 수유모의 유방불편감, 유방크기, 모유 내 Na+량, 모유수유형태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연구로, 이를 통해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게 독자적인 간호중재법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사후 시차 유사 실험 연구 설계를 이용하였다. 연구기간은 2011년 9월 1일부터 12월31일 까지이었고, 연구대상자는 D시에 있는 1개의 산후조리원에 재원한 산모들 중 임신, 분만중 합병증이 없고 재태 기간 37~42주, 신생아 출생체중이 2500g이상, 정상아를 분만한 만 20~40세 이하의 결혼한 산모이었다. 동일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산후조리원에서 시차를 두어 자료 수집을 하였으며 먼저 대조군 35명의 자료를 수집한 후, 실험군 35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중 탈락자를 제외하고 실험군 26명, 대조군 27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간호중재는 오케타니 유방마사지를 포함한 모유수유교육, 상담 및 지지로 구성한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이다. 입소 일(산후 6일) 모유수유에 대한 동기유발을 촉진하기 위해 대상자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소책자를 배부하고 모유수유 비디오를 시청하게 하였다. 입소 다음 날 산후 7, 8일째 산모에게 오전에 1회씩 2일간 오케타니 유방마사지를 시행하여 유방울혈 문제를 해결하면서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하였다.
오케타니 유방마사지는 오케타니 유방관리전문가 인정 자격을 가진 본 연구자가 좌, 우 유방의 부위별 A1~A7의 7개의 기저부 분리기술과 1개의 착유기술을 포함하는 총 8개의 손기술방법을 서로 적용하여 좌, 우 유방에 30분간 시행하는 마사지법이었다.
연구 도구로 동질성 검증을 위해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출산관련 특성을 측정하였다. 효과검증을 위해서 유방불편감을 Hill과 Humenick(1996)의 6점 유방울혈척도를 이용하였으며, 유방크기는 Geissler(1967)의 Roberts Durometer 방법으로 줄자를 이용하여 반드시 누운 자세에서 유방크기는 울혈이 있는 쪽 유방의 유두로부터 2.5cm 상방에서 측정한 길이와, 유방을 4등분하여 유방의 볼록한 테두리까지의 대각선 길이를 유방의 사방에서 측정하였다. 또 유방의 둘레는 울혈이 있는 쪽 유방을 유두로 부터 2.5cm 상방의 지점을 직선으로 기저부의 양 끝점을 측정하였다
자료수집 절차는 유방울혈 척도 점수에서 3점 이상 받은 유방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산모, 모유수유, 아기의 일반적인 특성, 출산 관련 특성, 유방불편감, 유방크기, 모유 내 Na+량, 모유수유 형태를 측정하였다. 실험군의 중재 유방마사지는 산후 7일, 8일 2회 이루어졌으며, 중재가 끝난 산 후 9일부터 매일 오전에 개별 수유자세 교육을, 오후에는 문제 해결식 교육을 각각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산후 9일 부터 산후 15일까지 1주일 동안 모유수유 상담 및 지지와 모유수유에 대한 기술 습득교육을 시행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은 SPSS 19.0을 이용하였다. 두 집단의 동질성 검정은 χ2-test와 t-test를 이용하였고, 두 집단의 결과변수 비교를 위해서는 사전-사후 차이 값을 계산하여 그 차이 값에 대한 t-test로 분석하였다. 추가로 모유수유 형태의 변화를 보기 위하여 McNemar test를 수행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모유수유관련 요인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두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 적용 전 결과변수인 유방불편감, 유방 크기, 모유 내 Na+량 및 모유수유 형태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두 집단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 적용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유방 불편감은 유의한 차이가 있어 연구 가설 1은 지지되었다(t=5.01, p< .001).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 적용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유방크기에서 외측 상방(t=2.06, p< .044), 내측 상방(t=2.20, p< .032)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유방의 둘레(t=2.21, p< .031)에서도 실험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에 4가지 지표 중 3가지 지표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연구가설 2가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 적용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유 내 Na+량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어 연구가설 3은 지지되었다(t=2.49, p< .016).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 적용 후 모유수유 형태는 주 모유수유군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유수유를 더 많이 실천하고 있었다(Χ2=5.29, p =.021). 모유수유 형태의 변화는 실험군에서 주 인공수유 군에서 모유수유 군으로의 전환이 사전 대비 사후 모유수유로의 전환에 대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Χ2=2.52, p =.002). 따라서 오케타니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이 모유수유 형태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 연구가설 4가 지지되었다.
결론적으로 오케타니 유방마사지를 포함한 모유수유 증진 프로그램은 제왕절개 산모의 유방울혈 완화와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간호중재이다. 모유수유 증진을 위해서 간호 실무에서는 산욕 초기 또는 조리원 입소기간인 산후 2주 동안 모유수유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주요어 : 오케타니 유방마사지, 유방울혈, 유방 불편감, 유방크기, 모유 내 Na+량, 모유수유 형태
충남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간호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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