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모유 수유, 자폐증 발생 위험 낮춰”

[HOOC] 모유 수유가 자폐증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유 수유가 자폐증을 유발하는 유전적 소인을 지닌 아기의 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인지·뇌과학 연구소와 싱가포르 국립대학 연구팀은 모유에 함유된 신경전달 물질인 옥시토신(Oxytocin)이 자폐증 경향이 있는 아이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7개월 된 아기 98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표정과 화난 표정 등 다양한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어떤 사진을 얼마나 보는지 관찰했습니다.

오랫동안 모유를 먹은 아기의 경우 짧은 기간 모유 수유한 아기보다 행복한 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행복한 눈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은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며 “모유 수유가 중요한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hoo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