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클리닉 | 젖몸살을 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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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하수 작성일13-03-11 21:58 조회13,649회 댓글0건본문
젖몸살
흔히 “젖몸살”이라고 하는 것은 유방울혈을 일컫는 유방문제의 하나로 분만 후 수유 중에 발생하는 유방의 통증이나 전신적 발열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수유와 관련된 몸살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젖몸살은 모유수유 중 모유가 정체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포괄하는 것인데, 모유 정체로 인해 유방 조직 내에 유즙이 저장되면 저장된 유액에 의해 유선체가 압박되어 유방이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팽팽하고 단단해져 불편감이 일어나게 됩니다.
흔히 젖몸살을 생각할 때 단순히 젖의 분비가 잘 되지 않아 생기는 몸살 정도로만 여기고 감기 몸살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 젖몸살은 그 진행 경과가 다양하여 간단히 젖 분비가 개선되면 증상이 해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칫 초기 대응이 미흡했을 경우에는 유방통증과 염증상태 즉 유선염까지 진행되기도 합니다. 모유가 정체되어 발생하는 젖몸살은 유선염, 유방울혈, 막힌 유관, 유방 농양, 유두 손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으며 유즙배출이 적절하지 않아 발생하는 통증과 그 외 여러 가지 증상은 모유수유 지속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 엄마들은 젖몸살로 인한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산후에는 호르몬의 증가로 갑자기 혈액순환과 모유의 분비가 늘어서 대부분의 산모들이 젖몸살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기 낳는 진통보다 젖몸살이 더 아프다” “가슴을 도려내고 싶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산모들이 경험하는 불편감은 크며 이로 인해 조기에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젖몸살이 가장 빈발하는 시기는 산후 1개월 이내인데 이 기간은 산모의 산후조리기간과 중복이 되어 엄마들이 더욱 모유수유를 힘들어 합니다.
국제모유수유기관에서는 모유를 2년 이상 먹이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6개월까지는 물도 안 먹어도 되는 완전 모유수유기간이며 돌까지는 모유가 주식이고 이유식이 간식이며 이후에도 밥이 완전 주식이 될 때까지는 모유를 간식으로 먹어야 하는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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