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임신하면 누워 지내야 조산을 막는다?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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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3-11-04 10:18 조회1,1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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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이 늘면서 관리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임신부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 지침에 따르면
정상 체중 여성은 임신 후 기존 체중보다 11.5~16㎏ 증가하는 게 적정하다.
한국인 여성 정상 체중은 체질량지수(BMI·㎏/㎡)가 18.5~22.9에 속한다.
반면 임신 전 BMI가 23~24.9인 과체중 여성은 7~11.5㎏, BMI 25 이상인 비만 여성은 5~9㎏ 정도 증가가 적정하다고 한다.
실제 미국·영국 등 여러 나라 지침에서는 임신 전부터 체중 감소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캐나다 지침에서는 구체적으로 임신 전 BMI를 25~30 미만으로 줄인 뒤 임신할 것을 권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임신 후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질병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다.
임신 중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거대아·견갑 난산·제왕절개수술이 늘어난다.
이에 병원에서는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시행하고 임신부는 식사·운동·인슐린 치료 등으로 대부분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한다.
이렇게 임신성 당뇨병은 철저히 관리되는 반면 임신 중 체중 관리는 비교적 소홀하게 여겨진다.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제 1저자: 서남주)은 2016년 1월~2020년 12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산전 관리를 받으며 단태아를 낳은 산모 3,078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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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혈당 수치를 잘 관리한 임신부는 비만이 동반되지 않으면 일반 임신부만큼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수영 교수는 “미국산부인과학회 및 영국 지침에 따르면 모든 임신부는 임신 중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 중등도 강도의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임신 후 신체 활동을 적게 할 때가 많고, 심지어 많이 누워지내는 게 조산 예방에 좋다고 잘못 알고 있다”고 했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로 비만 임신부의 체중 관리 중요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관리’를 통해 임신부들이 안전하게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생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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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2811240001595?di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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