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늦은 임신 걱정된다면 '이런 검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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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3-10-14 10:59 조회1,1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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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우리나라는 고위험 산모로 분류되는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매우 흔한 편이다.
서울시에만 연간 약 1만 5000명의 고령 산모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 산모가 흔해졌다고는 하나, 이들은 일반 산모보다 여러 가지를 걱정하게 된다.
인간의 몸은 어쩔 수 없어 나이가 많을수록 유산, 조산, 기형아 출산, 임신 관련 합병증 가능성이 커지는 탓이다.
그렇다면 고령 산모는 다른 산모들보다 더 많은 산전 검사를 해야 하는 걸까?
이 중 산전 기형아 검사(NIPT)’ 양수 검사 임신중독증 선별 검사는 고령 산모에게 필수 검사처럼 알려졌으나,
고령 산모라고 해서 무조건 권고되진 않는다.
이수빈 교수는 "산부인과학회의 기형아 선별을 위한 표준검사 지침은 태아의 목덜미투명대 초음파와 혈액검사뿐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다만 고령 산모는 젊은 산모보다 다운증후군 등 기형아 발생률이 최대 8배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 후 보다 정확도가 높은 NIPT 검사 선택권을 준다"며 "양수검사도 초음파와 NIPT 검사에서 모두 고위험 수치가 나온 경우나 본인 또는 배우자에게 유전자적 결함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신중독증 선별 검사도 최종 진단이 아닌 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검사이기에 단백뇨가 많이 나오거나 혈압이 높은 산모 등 일부 경우에만 검사를 권한다"고 말했다.
산전 검사, 더 자주 할 필요 없어… 체중·건강 관리가 중요
그럼에도 불안한 마음에 어떤 검사라도 자주 받길 원하는 고령 산모들이 있다. 전문가는 이 역시 불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수빈 교수는 "고령 산모라고 해서 특별히 더 많은 검사를 하거나 같은 검사를 여러 번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고령 산모는 일반 산모보다 자주 병원에 방문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평소 체중관리 등 건강에 더욱 신경 쓰는 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몸무게는 최대 15kg이 적절하다. 그 이상 몸무게가 증가하면 임신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 교수는 "고위험 산모라고 하더라도 건강관리와 체중관리를 잘하면 예후가 굉장히 좋다"며 "미리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단 병원에 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적절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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