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학술자료 | 임산부에게 쓰는 ‘이 약물’, 자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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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5-01-21 15:24 조회1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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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백만 명의 임산부가 복용하는 항염제가 자녀의 정신 질환 위험을 최대 50%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산부 중 조산 위험이 있거나, 류마티스 관절염·루푸스·천식 등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당질 코르티코이드' 성분의 약물이 활용되고 있다.
당질 코르티코이드는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항염 효과가 있고, 태아의 장기 발달과 성숙을 돕는다.
최근 당질 코르티코이드 치료가 태아의 중추 신경계(CNS) 등 정신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찰 연구가 보고됐다.
덴마크 오르후스 병원 연구팀은 임신부가 당질 코르티코이드 약물을 복용해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6년에 태어난 덴마크 영아 106만 1548명 중 조산 위험이 있던 산모 3만 1518명과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이 있던 산모 28만 8747명의 자녀를 2018년 12월 31일까지 추적·조사했다.
산모 중 일부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됐고, 일부는 노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자녀가 15세가 된 후 병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산 위험이 있어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됐던 산모의 자녀는 노출되지 않은 산모의 자녀보다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50% , 지적 장애는 30%, ADHD 30%, 기분, 불안,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50% 더 높았다.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이 있어서 당질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됐던 산모의 자녀는 노출되지 않은 산모의 자녀보다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30%, 지적 장애는 40% , ADHD는 30%, 기분, 불안,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40% 더 높았다.
연구팀은 "임산부가 당질 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지속해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가면역이나 염증성 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대체 약물을 사용하는 게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추가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기사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7/20250107027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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