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질이 나쁘고 기능이 충분하게 동작하지 않는 경우에 머리부분의 부스럼 증상, 전신 및 뺨의 발진이 나타난다. 피부에 이상이 나타날 경우는 유아가 자신의 저항력을 유지시키도록 우선 유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젖을 주면서 노폐물을 배출시키도록 해야한다.
유질이 나쁘면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다. 유질의 영향으로 순환계에 장해가 일어나면 영양흡수도 나빠져 장내에 막힌 노폐물을 내놓기 위해서 염증이 생긴다. 특히 항문주위가 발적되기 쉽다.
구내염과 아구창도 유질을 좋게 해서 위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개선시킬 수 있다. 수유 후 잠시 뒤에 두부 덩어리와 같은 소화불량인 젖을 토한다. 젖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꼭 양질의 모유를 줄 필요가 있다.
유문경련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지만 유질을 좋게 하면 가라앉는 예가 많다. 설사변, 과립변, 갈색 변, 다갈색 변, 녹변, 점액성 변등의 변의 이상은 유질의 변화에 의해 모유가 충분히 소화흡수되지 않고 소화기를 지나치듯 배출되어 버리는 상태이다. 유질을 개선하면 설사가 멈추게 된다.
게다가 유질이 나쁘면 유아의 간장에 부담이 간다. 생후 얼마 안되는 유아는 간장의 기능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유질을 좋게해서 황달같은 징후를 빨리 개선시키는 것이 좋다.
다양한 유아의 변화의 징후는 모유의 유질을 좋게하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Oketani, 1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