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뉴스 | 임신하면 유방에 생기는 ‘이 세포’… 유방암 억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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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타니 작성일26-07-08 15:56 조회1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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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장기적으로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이 어떤 생물학적 과정을 거쳐 유방암을 억제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임신 중 유방 조직에 자리 잡는 특수 면역세포가 이러한 보호 효과에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피터 맥캘럼 암센터 연구진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과 생쥐의 유방 조직에서 조직 상주 기억 유사 T세포(tissue-resident memory-like T cell, TRM 유사 세포)가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풍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신 중기부터 유방에 자리 잡는 ‘면역 기억’ T세포
연구에 따르면, 이 T세포 집단은 임신 중기에 유방 조직에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출산과 수유 과정을 거친 뒤에도 유방에 남았으며, 종양 억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혈액을 따라 온몸을 순환하는 면역세포와 달리 TRM 유사 세포는 특정 조직에 머물며 면역 감시 기능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임신 과정에서 유방 조직이 모유 생산에 맞게 변화하는 동안 이들 세포가 유방 상피세포와 밀접하게 분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유방 상피세포에서 유래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5(IL-15)와 형질전환성장인자 베타(TGF-β)가 TRM 유사 세포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분비를 담당하는 유선 조직이 제대로 분화하지 못하거나 이들 사이토카인이 결핍되면 유방 조직에서 TRM 유사 세포 집단의 확장도 감소했다.
T세포 제거하자 종양 보호 효과 사라져
연구진은 이 세포들이 실제 종양 억제에 관여하는지 생쥐 모델을 이용해 살펴봤다. 출산한 생쥐에서 TRM 유사 세포를 제거하자 임신과 출산 뒤 나타났던 유방 종양 보호 효과가 사라졌다. 반대로 출산 경험이 없는 생쥐에서 IL-2 수용체 베타(IL-2Rβ) 신호를 강화해 TRM 유사 세포를 유도하자 종양에 대한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임신이 유방 조직에 장기간 머무는 면역세포 집단을 형성하고, 이들 세포가 향후 발생하는 유방 종양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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