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사출, 평편유두 유두보호기 떼고 직수 성공~!!(압구정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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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겸이맘 작성일17-10-27 13:18 조회6,974회 댓글1건본문
안녕하세요
심한 젖 사출과 평편유두(한쪽은 함몰에 가까움)
유두보호기 착용 후 겨우 수유
수유하는 시간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젖 사출로 인해 켁켁대며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와 몇 시간의 씨름...
겨우 먹이고 난 후 많은 젖양으로 유축을 하고
제 젖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 유축한 모유를 젖병으로 먹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쉴 시간이 없더군요.. 하루가 아이와의 씨름, 유축과 젖병 씻기로
정말이지 포기하고 분유를 먹일까.. 내 욕심에 아이를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그러다 오케타니를 소개 받게되었습니다.
처음엔 큰 기대 없었어요.. 한달 넘게 제 젖을 거부하는 아기에게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천효진 원장님을 뵙게되었고 원장님께서 할수있다! 유방상태만 좋아지면 가능하다 하시어
믿고 받아보자 .. 마지막이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 받던 날 원장님의 손기술을 접한 후 데려간 아기에게 수유를 해보라고 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오랜시간 거부를 한 아기이기에 제 자신이 많이 위축되어있었습니다.
아기에게 "아~~~~ 해봐 " 과연 물까 하는 찰나에 참새같이 입을 벌리고 제 젖을 그것도 보호기 없이
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때의 감동과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기가 저의 젖을 오물오물 빨던 그 순간을요..
오케타니는 다르다 라고 하더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감사합니다.
직수를 통해 유축도 하지 않고 젖병 씻는 불필요한 시간도 절약되고 우선 밤에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신랑이 유축한 모유를 데우느라 2시간~3시간에 한번씩 깨던 신랑이 꿀잠을 잡니다.
아기에게 질 좋은 모유를 먹일 수 있게 해 주셔서
무엇보다 저와 아기만 교감할 수 있는 감동의 수유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압구정점님의 댓글
압구정점 작성일
후기글 감사합니다~^^
겸이맘님의 모유수유를 하고싶다는 의지가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도 잘 물어준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손기술과 엄마의 의지, 아기의 마음이 잘 통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쭉 함께 완모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