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타니 울산중구점 후기 (110일만에 직수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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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온 작성일18-07-23 20:41 조회3,453회 댓글0건본문
처음 젖을 물리려는데 아기가 물질 못했어요.
이유는 크고 딱딱한 편평유두
아기 낳으면 젖은 그냥 먹이면 되는줄 알았던 무지했던 엄마였어요.
병원 수유실에서 쭈쭈베이비를 추천해줘서
직수아닌 직수를 시도했어요.
아기는 먹기 쉬우니 잘먹더라구요.
이렇게 90일까지 쭈쭈베이비로 수유했어요.
직수를 하려고 하루에 한번씩 시도했지만
5시간을 아이와 씨름하며 목이 터져라 자지러지게 울고 울다지쳐잠들기를 반복...
정말 너무 힘들어
혼자 서럽게 울다 폭풍검색해서
전화드리고는 바로 달려갔어요.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모유먹이려고 이렇게까지 하고 참 고생했다고
다독여주시는데
알아주시는 마음에 정말 감사했어요.
첫마사지를 받는데
차가운 모유가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아기한테 이런걸 먹였나 싶어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관리받은 날 수유하고 나면
아기가 늘 절보고 웃어줬어요.
맛있다는듯 행복해하는 모습에
저도 참 행복했어요.
그렇게 5회를 받고 난 후
딱딱했던 가슴은 말랑말랑 가벼워지고
딱딱했던 유두는 정말 신기하게도
말랑해져있었어요.
아이가 태어난지 110일째 되던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쭈쭈베이비 없이 아이한테 물리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앙물고 먹는거에요.
저를 빤히보며
땀을 뻘뻘흘려며 정말 맛있게 먹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어요.
얼마전 이 소식을 전해드리니
본인일처럼 기뻐하시던 선생님 모습..
다 선생님 덕분이라고 말씀드리니
아기가 마음을 열어줘서 그렇다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방금 더운데 수유하느라 고생많다는
선생님의 문자를 받았어요.
감사한 마음을 부끄럽지만 이렇게 후기로 남깁니다.
울산중구점 류행숙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단유할때까지 잘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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